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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열전]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 "조명에서 IoT로 사업 확대...내년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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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2017.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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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열전]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 

"조명에서 IoT로 사업 확대...내년 코스닥 상장"

 

 

"2008년 자본금 500만원을 들고 덜컥 사업에 뛰어든 청년사업가가 현재 매출액 200억원대의 회사 대표이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오직 우리 직원들 덕분입니다. 저는 아이엘사이언스 직원들이 행복해야 우리가 만든 제품도 다른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에 조명사업을 넘어 사람과 사물, 공간을 이어주는 사물인터넷(IoT)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아이엘사이언스를 방문했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알록달록한 메모지였다. 송성근 대표 집무실 창문, 회의실 책상에는 직원들이 대표에게 보낸 쪽지가 가득했다. 항상 대표님 덕분에 즐겁게 일하고 있다, 감사하다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30대 초반의 젊은 사업가인 송 대표가 직원들과 얼마나 끈끈하게 지내는지 엿볼 수 있었다. 송 대표는 "설립 초기 직원들 10여명과 세운 목표 중 하나가 우리만의 사옥을 짓자는 거였다"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한 결과 2년 전 드디어 아이엘사이언스만의 사옥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옥 건립 다음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렌즈를 개발한 것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2008년 태양광 보안등, 가로등 제품을 만드는 조명전문회사로 출발해 LED 조명용 실리콘렌즈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실리콘렌즈는 일반 조명에 씌우는 플라스틱, 아크릴, 유리를 실리콘소재로 대체한 제품이다. 실리콘렌즈 투과율은 80~90%로 유리렌즈 투과율(80%)보다 높아 빛 손실이 적고 고열에 강하다. 생산 단가가 저렴하고 가벼워 조명등, 반도체 검사장비, 의료용 장비, 전기차 헤드라이트 등 렌즈가 들어가는 모든 제품을 실리콘렌즈로 대체할 수 있다.  


송 대표는 "보안등, 가로등 분야는 진입장벽이 낮고 경쟁사가 많아 독자적인 제품을 개발하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어렵다"며 "실리콘렌즈는 4년간 총 40억원을 투입하고 특허등록, 신기술 인증 등 많은 과정을 거친 끝에 탄생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한 것도 실리콘렌즈 덕분이다.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그는 "현재 미국, 이스라엘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럽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유럽의 LED 조명 보급률은 아시아에 비해 낮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렌즈에 이은 차세대 성장동력은 사물인터넷(IoT)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해 5월 인테리어 조명 020 쇼핑몰 반짝조명을 런칭했으며, 센서 기반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커누스를 관계사로 두고 있다. 이들 기업과 시너지를 발휘해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화장실은 특허받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움직임과 재실여부를 감지해 조명, 온도 등을 제어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 역사 등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숙박 O2O 기업 야놀자와 손잡고 숙박업소 관리 시스템 '스마트스테이'를 개발했다. 


송 대표는 "단순 제조기술만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조명에 IoT를 접목하면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훨씬 더 많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부 지역에 시범 설치된 스마트터널등도 아이엘사이언스가 개발한 것이다. 이 터널등은 차량이 진입하면 전체 점등됐다가 차량이 떠나면 자동으로 점멸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송 대표는 "스마트터널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스마트터널등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차량과 보행자를 감지해 자동으로 점멸되는 스마트가로등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내년 중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2018년은 아이엘사이언스 설립 10주년"이라며 "2008년 가천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시작했을 당시 그 초심을 잃지 않고 직원들과 고객이 모두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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